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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진화론(Social Evolutionism) 10 자본주의(2)

 

이재만회장(지질학, 과학교육학, 구약학), ACT뉴스 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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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사업가들

 

앞서 다루었던 사회진화론의 아버지스펜서는 실업자이거나 사회 부담되는 자들은 도움과 자선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죽는 것이 허락되어야 하며, 그러려면 부적절한 사람들을 제거하고 심하게 다그쳐야 한다는 식의 끔찍한 자신의 철학을 보여주었다. 덜 적합한 자나 기업은 제거되어야 하며 합리적 사람은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냉혹한 진화 법칙은 스펜서의 일관된 결론이었다. 이는 진화의 냉혹한 생존 법칙에서 비롯된 것이다.

 

위와 같은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던 성공한 사업가들은 기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들은 부당한 경쟁으로 희생한 자들의 실패를 당연시했다. 몇몇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이 사회에 너무 지나치게 적용되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하긴 했지만, 자유방임주의는 자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들의 자세가 과학적으로 지지를 받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많은 크리스천 기업가들은 진화론으로 인해 신앙을 완전히 버리진 않았지만, 자신의 신앙을 진화론과 혼합하려는 시도를 했다. 즉 유신론적 진화론과 같은 타협을 선호한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미국 사업가들은 의식적으로 사회진화론자가 되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무자비한 결과보다는 자신의 정보력, 기술, 산업 및 미덕과 같은 개인적 특성을 통한 성공을 추구하였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응하는 것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하나님과 돈을 동시에 섬김으로써 생존경쟁을 기독교 삶에 정당하게 부여하려고 했다. 이들은 사업 방침을 하나님보다 진화 이론에 물어본 것이다.

 

 

앤드류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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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사회진화론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적용시킨 사람을 꼽는다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 미국)일 것이다. 강철왕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원래 기독교 신앙을 추구했으나 다윈의 책과 스펜서를 만나며 자신이 믿던 기독교 신학에 실망하여 신앙을 버리고 자유방임을 모토로 바꾸어 버렸다. 그가 한 말이다: “다윈과 스펜서의 작품을 통해나는 신학과 초자연적인 존재를 버렸고 진화의 진리를 발견했다. ‘모든 것이 더 좋게 성장한다는 것이 내 모토가 되었다. 인간은 본래 창조된 후에 타락한 것이 아니라, 더 낮은 형태에서 더 높은 형태로 상승해 왔다.

 

그는 인류의 새로운 종교를 추구하는 자유롭고 계몽된 사상가라는 그룹에서 진화론을 처음 들었을 때, “합법적인 법(진화라는 자연법칙)이 여기 있으며, 이를 피할 수 없으며... 이 법은 적자생존을 보장하기 때문에 어떤 개인에겐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곧 스펜서의 친한 친구가 되었고 그의 영감을 받았다. “나에게 모든 것이 어둠이었지만, 스펜서를 만난 후에 모든 것이 밝아졌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에게 스펜서는 신이었다. 스펜서를 어떤 사람보다 위대하다고 추켜세우곤 했다.

 

카네기는 사회진화론 신조에 대하여 거침없이 시사하며, 적자생존, 인종개선, 존재투쟁과 같은 문구를 가책 없이 사용했다. 그는 사업을 심한 투쟁으로 보았고 생존하지 못한 약자를 항상 고통스럽게 했다. 자연은 강한 자가 살아남고 약한자가 멸망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는 적자생존식 사고를 자연법칙이라고 하며 자신의 사업적 삶에서 취할 모든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는 이런 무자비한 생존 철학을 그의 경쟁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원에게도 적용하였고, 그 방법과 당위성을 자세히 문서화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같이 사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회에 적합하며 따라서 자신의 위치로써 보상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

 

카네기는 생존을 위해서는 사업을 진화론에 맞추어야 한다고 하며 진화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생물계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멸종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그는 자신의 성공은 근면, 지성, 절약 및 절제에서 나왔다고 했지만, 이는 분명 바른 주장이 아니다. 그는 불행한 계급이나 부적절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돈을 바다에 버리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잔인한 행동이 우주의 궁극적인 완성을 이루는 것이라 여겼다.

 

 

존 록펠러와 헨리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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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화론을 기업에 적용시키려고 했던 또 다른 대표적인 사람으로 록펠러(John D. Rockefeller 1839-1937, 미국)와 포드(Henry Ford, 1863-1947, 미국) 등을 들 수 있다. 록펠러는 대기업의 성장은 단지 자연법칙 안에서 하는 것이기에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의 사고를 따르는 크리스천들은 기독교를 유지하면서 함께 진화론을 받아들였고, 진화론과 위배되는 창세기를 신화로 취급했다. 한 자선사업가가 브라이언(William Jennings Bryan, 1860-1925, 미국: 당시 원숭이 재판에서 창조론측 변호사였음)의 이름으로 기독교 대학 설립을 돕기위해 $10,000를 기부하자마자, 당일 록펠러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반창조론자로 천명했던 시카고 신학교에 $1를 기부함으로 이를 비웃으면서 아울러 자신의 돈은 거의 쓰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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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탁월한 자본가 포드도 진화론 속에서 자유기업체제에 대한 완벽한 근거를 발견했다고 했다. 이들뿐 아니라 많은 자본가들에게 사회진화론적 사고는 넓게 받아들였으며, 자신들의 무자비한 사업전술에 궁극적인 정당화를 제공하는 진화사상을 환영했다. 휴스턴의 석유 사업으로 갑부가 된 할부티(Michel Halbouty, 1909-2004, 미국)자연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적자생존에 원칙에 가장 적절한 자가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하며 무자비한 착취를 정당화했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석유 산업에 뛰어들었던 대부분의 석유 사업가들은 진화론적 투쟁을 사업 전략에 적용했다.

 

아직도 진화 개념을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진행형이다. 기업에 대한 많은 책들은 진화 단계를 기업에 응용한다. 진화 원칙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자들을 삼켜 버리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이 그들에 의해 삼켜진다고 여긴다. 대부분의 저자들은 진화론이 개인보다는 기업에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진화론은 자연과 경제 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모델이라고 말한다. 정부가 주관하는 거시 경제를 주장한 대표적 주자인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1883-1946) 역시 진화론과 그에 파생된 우생학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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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무자비한 자본주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아담의 원죄에서 비롯된 인간의 경쟁욕심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가들이 진화 역사에 대하여 확신함으로 끔찍한 결과들이 정당화되었다. 카네기, 록펠러 및 많은 다른 무자비한 자본가들이 순수한 기독교 세계관을 버리지 않았다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자본주의 모습이 그런 비인간적인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진화론의 확산을 염려했던 크리스천 정치가 브라이언은 진화론의 적용으로 인한 피해를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바른 통찰력이었다. 그는 진화론이 강자가 약자를 몰아내고 죽이는 무자비한 법이며, 자본주의와 군국주의의 과도한 행위를 비난했다. 지난 역사는 그의 우려가 분명히 옳았음을 보여준다. 많은 산업가들에게 진화론은 종교가 되어버린 것이다.

 

공산주의자들과 무자비한 자본가들 모두 공개적으로 기독교의 핵심에 반대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좌파 공산주의자와 우익 무자비한 자본주의자 모두 반창조론자였으며 서로를 비판하는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창조론에 대하여 만큼은 단합해서 반대했다. 이는 모두 진화론을 수용함으로 인해 성경을 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렇다면 진화론자들이 믿는 바처럼 동물들이 그렇게 무자비한 생존경쟁이나 적자생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지금의 피조물이 아담의 범죄로 인해 저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3:14, 17; 8:19-22) 심하게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실제로 무자비한 적자생존보다는 평화로운 모습이 훨씬 일반적이다. 실제로 적자생존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으려 한다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생존경쟁이나 적자생존이 과연 각 생물의 종류를 변화시킨 적이 있는가? 결코 없다! 즉 경쟁은 진화의 매커니즘도 아니며 가능성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도 아니고 이를 인간에게 적용해야 할 근거는 더욱 없다.

 

오늘날 모든 학교가 진화론을 사실로 가르치고 있다. 즉 대부분의 사람이 진화라고 하는 그릇된 실체조차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세대 역시 내면 깊숙이 위와 같은 진화론적 결정에 동의하려는 잠재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를 지적해야 할 교회이다. 성경을 맡은 교회 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유신론적 진화론, 점진적 창조론, 다중격변론과 같은 진화 역사와 성경을 타협하는 이론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가 들어오기 전부터 경쟁을 허용했고 적자를 생존케 했다는 진화 과정을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협이론을 지지하는 자들은 과연 세상의 무자비한 자본주의에 대하여 어떤 근거로 지적할 수 있을까? 과연 교회 안에서 이런 타협 이론들을 주장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게 무엇이라고 말할까?

 

 

참고문헌

 

Jerry Bergman, Darwin Effect, Master Books, 2014.

Russell Grigg, Herbert Spencer: The father of social Darwinism, Creation 32(4):525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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