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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하나님의 손가락

(발표 : 김경찬, 정리 : 이종헌)

 

1.1 호머 심슨의 기도

 

•호머 심슨의 기도 - TV 만화 시리즈 심슨 가족

-기도 내용 =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는 지금까지 제게 잘 해 주셨고 저는 그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모든 것이 현재 매우 완벽합니다. 이제 저와 거래를 합시다. 만일 당신께서 모든 것을 지금 이 상태로만 유지해 주신다면 저는 더 이상 당신께 아무 것도 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시겠다면 제게 아무런 표적도 주지 마십시오. [잠시 후] 좋아요!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가 당신께 과자와 우유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대신해서 이것을 먹기를 원하신다면 제게 아무런 표적도 주지 마십시오. [잠시 후]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용어의 정의 : 기적(miracle) = 먼저 예고 없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 놀라우심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이적(wonder); 표적(sign) = 무엇인가를 제시하신 후 보여주시는 것, 영적인 의미를 가지는 이적

-호머의 기도에서 잘못된 점

+호머의 기도는 자기 중심적이다.

+호머는 모든 표적을 합리화하고 있다. 표적이 없는 것을 통해서 어떤 행위를 허락하셨음을 보여주기를 구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호머는 표적이 없기를 구함으로써 하나님의 표적을 특정화하는 데 실패했다.

 

•표적의 성립 조건

-인간의 의사결정을 인도하는 면에서의 표적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진리

(1)표적은 분명하게 특정되어야 한다.

+어떤 것을 확인하기 위해 표적을 구할 때, 그 표적이 특정되지 않으면 표적을 구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다. 오직 표적이 특정될 때만 그 표적이 일어났을 때 합리화시키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표적이 특정되지 않으면 그것이 실제로 표적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분명하지 않다.

(2)표적은 반드시 예외적인(확률적으로 작은) 것이어야 한다.

+표적이 기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일상적인 사건과는 달라야 한다.

(3)표적은 분명하게 어떤 결정과 연결되어 있어야만 한다.

(4)표적은 불확정적(contingent)이다.

+일어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표적을 찾는 것은 지적인 행위자를 찾는 것이다.

 

 

1.2 의사결정에서의 표적

 

•용어의 정의

-표적 추구자(sign-seeker) = 표적을 찾는 사람

-표적 제공자(sign-giver) = 표적을 일으키는 행위자

 

∙표적과 결정

-표적 추구자는 표적을 특정화한 후에, 그 표적을 하나의 결정과 연결시킬 필요가 있다.

-검사 조건문(test-conditional) : “만일 그 표적이 일어난다면 나는 이러이러한 일을 결정할 것이다.”

-표적이 특정될 필요가 있는 것처럼, 결정 또한 특정되어야만 한다.

-표적과 결정이 모호하거나(Fuzzy) 분명한(Clear) 검사조건문의 예

(1)FF: “만일 그녀가 나의 구애를 거부한다면, 나는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다.” → 표적과 결정이 둘 다 모호

(2)FC: “만일 그녀가 나의 구애를 거부한다면, 나는 곧바로 그녀와의 모든 연락을 끊겠다.” → 전제의 모호함은 결론의 분명함을 파괴시킨다.

(3)CF: “만일 오늘밤에 그녀가 나의 가벼운 접촉을 거절한다면, 나는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다.” → 결론의 모호함은 전제의 분명함을 파괴시킨다.

(4)CC: “만일 오늘밤에 그녀가 나의 가벼운 접촉을 거절한다면, 나는 곧바로 그녀와의 모든 연락을 끊겠다.” (전제와 결론이 분명할 때만) 의사결정을 위한 효과적인 안내자가 된다.

 

•표적 제공자가 표적 주기를 거부한다면?

-() 중세의 관행인 시죄법(試罪法) : 범죄로 기소된 사람에게 상처를 입혀 그 상처가 주어진 시간 내에 낫는다면 무죄로 판결했다.(검사조건문 = “만일 상처가 치료된다면 무죄로 간주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표적 주기를 거절한다면 그것은 유죄인가? 아니다. → 표적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침묵으로 해석해야지 어떤 행동을 승인하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자유로운 행위자이시고, 인간의 법정에서 하나님이 행동하실 것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행동하셔야 할 의무가 전혀 없다.

 

•표적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의 비대칭성

-표적 제공자가 요청된 표적을 제공한다면 → 표적 추구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고, 표적 제공자가 그 결정을 승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표적 제공자가 요청된 표적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 표적 추구자는 결정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표적 제공자가 요청된 표적을 제공한 예 : 기드온의 검사조건문 = “만일 하나님이 이틀 동안 타작마당에 있는 양털을 한 번은 젖게 하시고 다음 번에는 마르게 하신다면 미디안과 전쟁을 하겠다→ 하나님이 표적을 보여주심

-표적 제공자가 요청된 표적을 제공하지 않은 예 :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점괘를 보는 도구)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삼상 28:6)” → 하나님의 침묵은 사울의 지속적인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종종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을 침묵하시도록 만든다. 성경은 하나님께 어떤 표적을 행하시도록 요구함으로써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이런 표적을 구하는 교만한 사람들은 그 표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구했을 때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했다.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시는 표적을 찾는 행위를 모두 거부하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비난하신 것은 하나님을 강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방법으로서 표적을 구하는 것이다.)

-기드온이 구했던 표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는 데 표적을 사용하는 것은 완벽하게 유효한 표적의 용도라고 제시하고 있다.

 

 

1.3 일상적인 표적 대 예외적인 표적

 

•표적의 두가지 성질

(1)표적과 결정 두 가지 모두 분명하게 특정되어야 하고, 그 둘은 만일 표적이 있다면 결정을 한다와 같은 형태의 검사조건문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2)표적은 예외적이어야 한다. 의사 결정을 인도하는 표적은 예외적이어야 한다.

-표적 추구자는 자신의 자원이 부족하고 부적절함을 알기 때문에 인도를 구하게 된다.

-표적이 필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것은 직접적인 지시는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인도해야만 한다.

-표적을 찾는다는 것은 인간의 지성만으로는 어떤 결정에 도달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표적을 찾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고, 결정을 표적 제공자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표적이 예외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표적 추구자가 중간 매체 없이는 표적 제공자와 의사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표적들은 쉽게 위조되기 때문에, 오직 예외적인 표적만이 요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그래서 표적 추구자는 자신의 결정을 유효하게 만드는 예외적인 표적을 찾는다. 그러므로 표적이 어떤 결정을 유효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려면 그 표적은 먼저 예외적이어야만 한다.

 

•표적을 통해서 결정을 유효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

-표적 추구자가 어떤 결정을 유효하게 만들기 위해서 표적 제공자에게서 오는 표적을 찾는다.

-그래서 표적 추구자는 표적과 결정을 특정화 한 후에 그 두 가지를 다음의 검사조건문으로 연결한다. “만일 표적이 있다면 결정을 한다.”

-표적이 표적 제공자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 표적 추구자는 예외적인 표적, 표적 제공자에게 유일하게 특정되어 있는 표적을 특정화한다.

-그 표적이 일어난다면 표적 추구자는 표적 제공자가 실제로 표적 추구자의 결정을 허락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 표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표적 추구자는 이것을 표적 제공자가 침묵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어떤 결정에 도달할 만한 아무런 기반도 갖지 못한다.

 

 

1.4 모세와 바로

 

•모세의 신뢰성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

-모세가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이 자기를 신뢰할 지를 걱정한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은 모세에게 몇가지 표적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 표적들은 지팡이가 변해서 뱀이 되는 것과, 모세의 손을 정상인의 손에서 문둥병에 걸린 손으로 바꾸는 것, 마지막으로 물을 피로 바꾸는 것이었다. → 그런 표적의 중요한 점은, 그런 표적들이 신비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이러한 표적의 사용이 지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하는 것이다.

 

•바로에게 보인 하나님의 표적

-하나님이 그를 보내셨다는 것을 애굽사람들에게 확신시키는 것이 문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표적은 예외적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표적들은 하나님에게만 유일하게 특정된 것이 아니었다. 처음의 세가지 표적(지팡이를 뱀으로 바꾸는 것, 물을 피로 바꾸는 것, 땅 위에 개구리들이 들끓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의 술객들도 동일한 표적을 행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이의 재앙은 바로의 술객들이 따라할 수 없었다. → 이에 대한 술객들의 해석 =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finger of God, KJV)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8:18-19)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손가락’(finger of God)을 인식하는가?

-하나님께만 유일하게 특정되어 있어야 하고, 이런 표적은 예외적이어야만 한다.

-표적을 하나님이 행하신 것으로 인정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예외성이 필요한가 = 우리가 기꺼이 유일하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무엇이냐에 달려있다.

 

•애굽의 재앙

-애굽의 재앙들은 예고 없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 재앙들은 먼저 특정되었다. 모세가 그런 표적을 통해서 바로가 도달하기를 원했던 결정(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도록 허락하라는 것) 또한 분명하게 특정되었다.

-열 가지 검사조건문 : (1)만일 강이 피로 변하면, (2)만일 개구리가 애굽을 덮친다면, (3)만일 이가 애굽을 덮친다면, (4)만일 파리가 애굽을 덮친다면, (5)만일 악질이 애굽을 덮친다면, (6)만일 독종이 애굽 사람들을 괴롭힌다면, (7)만일 우박이 애굽을 황폐하게 만든다면, (8)만일 메뚜기가 애굽을 덮친다면, (9)만일 흑암이 애굽에 사흘동안 덮친다면, (10)만일 애굽의 모든 장자가 죽는다면 →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결국 표적은 작용했지만, 바로가 검사조건문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아서 너무나도 끔찍한 대가를 치렀다.

 

 

1.5 블레셋인들과 언약궤

 

•배경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쟁을 하고 있다. 승리를 원하는 이스라엘 군대는 언약궤를 자기들의 진영으로 가지고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 지고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긴다.

-언약궤를 가져온 블레셋의 다곤 신전에 어떤 일이 발생한다. - 첫째 밤이 지나자 다곤 신상이 넘어져 있고, 두 번째 밤이 지나자 다곤 신상이 절단되어 있었다. 아스돗 사람들은 독종으로 고통받고, 언약궤를 가드로 옮기자 그들도 독종에 시달린다. 가드 사람들은 언약궤를 에그론으로 옮기려 하고, 에그론 사람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블레셋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표적을 특정지었다.

 

•블레셋 사람들이 특정 지은 표적

-(삼상 6:7-9) “그러므로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소에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 드릴 금 보물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하고 보아서 궤가 그 본 지경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 손이 아니요 우연히 만난 것인 줄 알리라

-표적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가 존재한다.

-표적 추구자 = 블레셋 사람들; 표적 제공자 = 이스라엘의 하나님; 특정된 표적 = 소가 벧세메스로 가는 것

-특정된 결정 =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빼앗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블레셋 사람들을 괴롭게 만드셨다는 것을 믿는 것

-검사조건문 = “만일 두 마리의 암소가 끌고 가는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영토인 베세메스를 향해서 올라간다면, 하나님이 이 큰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이 표적은 실제로 예외적이다. : 암소에게는 갓 태어난 새끼가 있는데, 암소의 자연적인 성향은 새끼와 함께 머무는 것이다. → 암소가 자기 새끼를 떠나서 벧세메스를 향해 가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만 유일하게 특정되어 있지는 않다. (다른 요소들이 암소들을 벧세메스로 가도록 만들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표적에서 바라는 이상적인 바는 표적이 유일하게 특정 짓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우리는 유일한 특정성이 아니라 예외성만을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예외성의 정도가 증가하면 검사 조건문에서의 우리의 확신 또한 증가한다.

 

 

1.6 부활의 표적

 

•표적으로서의 부활

-예수님의 부활은 기적이기도 하고 표적이기도 하다. (기적의 문제는 2장에서 다룸)

-기적은 놀라움을 일으키는 반면, 표적은 확신을 만들어 낸다.

-(10:32-34)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14:28-29)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1)예수님은 부활을 예언하시면서 그것을 표적으로서 분명하게 특정하셨다.

(2)예수님은 이 표적이 한 가지 결정을 이끌어내기를 원하셨다.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신 것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서 자신의 전 생애와 사역과 가르침을 실증하기를 원하셨다.

-실증할 필요가 없는 가르침 = () 황금률 ← 기적이나 표적 같은 것이 필요 없다.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이 없으면 믿기 어려운 가르침 : (1)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셨다. (2) 우리 또한 육체적으로 부활함으로써 죽음을 정복할 것이다.

-표적이 확신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표적이 실제로 일어나야만 한다.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은 예수님이 죽음을 정복하셨고 우리 자신도 우리의 육체가 회복됨으로써 죽음을 정복하게 될 것이라는 표적이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죽음을 정복하셨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보장하지 못한다. (나사로의 예)

-예수님의 부활은 논리적인 논증이 아니라 하나의 표적이다. 이것은 관찰의 문제다.

-검사조건문 = “만일 내가 부활하면 내가 죽음을 이긴 것이고, 너희도 그렇게 될 것이다.” → 이 검사조건문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외적인 표적이었고 예수님 스스로가 그것을 죽음에 대한 정복과 연결시키셨으며,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무덤이 비었음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그분을 보고 그분과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반복적으로 그분의 부활을 확인했다. 부활이 기적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부활은 예수님과 우리 자신이 죽음을 정복했음을 확인시켜주는 표적이라는 점이다.

 

 

1.7 프리모더니티에 대한 변론

 

•모더니티

-과학과 기술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세상은 인과관계의 닫힌 체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표적을 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세상 안에서 활동하실 수 없다. 기껏해야 하나님은 세상을 위한 존재의 기반이 되거나 세상의 가능성에 대한 조건이 될 뿐이다.

-하나님으로부터 표적을 구하는 모든 행동을 부정한다. → 표적 제공자가 언제나 침묵한다고 주장.

-문제점 : 신적인 활동이 언제나 자연법칙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신적인 활동이 세상의 인과적인 구조에 대한 부당한 침입일 수밖에 없다.

 

•포스트모더니티

-모더니티에 대한 반작용 : 과학과 기술을 통한 희망을 포기

-하나님으로부터 표적을 구하는 것을 허용하지만 특정한 종교적인 신앙을 가진 집단 안에서만 구하도록 제한한다. → 표적 제공자는 시대에 뒤진 개념이며, 모든 표적은 표적 추구자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

 

•프리모더니티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오와 더불어 과학이 시작되기 이전 시대

-신적인 작인(divine agency)과 조화를 이루기에 충분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 하나님이 세상 안에서 특히 표적 제공자로 활동할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자연법칙에 의해 표현되는 자연적인 원인은 근본적으로 불완전하며, 지적인 원인 또한 세상 안에서 자유롭게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

-지적인 원인에 대한 표현 : 아리스토텔레스(목적인; final cause), 어거스틴(자발적인 원인), 모세스 마이모니데스(지적인 원인), 찰스 핫지(정신적 원인), 오스틴 파러(의도적인 원인)

-자연적인 원인과 지적인 원인이 함께 작동하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자연법칙이 배경을 이루고 지적인 원인이 본연의 활동을 수행하는 무대이다.

 

•이 책의 목적(지적설계)

-자연적인 원인과 지적인 원인이 과학이나 신학을 파괴하지 않고서도 조화를 이루면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 → 프리모던적 표적의 논리를 취해서 엄밀하게 다듬는 것 → 지적설계 운동

-지적설계 = 지적인 원인, 특히 지적인 원인이 남겨놓은 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지적설계는 세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어떤 특징들(, 표적들)로부터 그런 특징을 만들어 낸 지적인 원인을 추론한다.

-세상에는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지적인 원인에 의해서만 적절하게 설명될 수 있는 사건과 객체와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 과학은 지적인 원인을 엄밀하게 설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지적설계는 어떤 결과가 복잡하고 특정되어 있다면 그 결과가 지적인 원인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추정한다.

-사람들은 목적이 있고 미리 계획된 지적인 행위자의 활동에 의해 일어난 사건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이런 사건을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지적설계는 이런 일상적인 활동의 논리를 풀어내어 특정 과학에 적용시킨다.

-지적설계는 프리모던적인 표적의 논리를 취해서 그것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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